Life is...

새집 꾸미기

소혼 2009. 10. 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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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코앞인데 프로포즈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소혼
결혼이 코앞인데 여백의 미를 가장 중시하여 횅한 집을 연출한 예섬

이번 기회에 쬐금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몇가지 준비를 했다.
어차피 예측 가능한 이벤트는 하지 않는 주의이므로 무슨 날짜같은건 의미 없는 날로 잡았다.

1. 그동안 둘이 찍은 사진들 현상
2. 방안을 꾸밀 포인트 벽지 주문
3. 갑자기 끼어든 새 휴대폰

그래서 이렇게 만들었다.
첫번째는 가볍게 스위트 홈으로 시작. 집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곳에 붙였다.

이제 가장 고민하던 고양이를 붙여볼까 했으나, 너무 복잡해 보여서 일단 보류

러브 글자부터 침대 머리맡에 붙여보기 시작했다.
내 엉덩이가 섹시한가? ㅋ

사실 러브 글자가 스위트 홈 보다 쉬운 것 같다. 일단 큼직하고 줄만 잘 맞추면 그냥 OK

기념 사진

본격적으로 고양이와 가로등을 시작. 다소 어려웠다. 일단 모듈별로 잘라내고


아래서부터 조심조심...

완성된 모습. 고양이가 생겨서 예섬이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이 없지만 고양이랑 한컷

고양이가 짤린게 좀 아쉽지만, 침실을 바라보고 한컷

사실 이게 젤 힘들었는데,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사진들이 보일 수 있도록 할려고 이렇게 달아놓았다. 노끈, 나무집게, 본드를 사와서 현관부터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붙여보았다.
사실, 본드를 억지로 짜려고 하다가 폭파되는 바람에 본드 닦느라 더 많은 시간이 걸린것 같다.
노끈의 끝부분을 하트모양으로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잘 안되서 포기하고 그냥 둘둘 감아버려서 접착제로 벽면에 고정
그리고 대충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언밸런스하게 오열 맞추지 않고 배치

사진이 좀 남아서 식탁 앞에도 하나, 하지만 얜 볼품이 없는듯. 사진을 더 찍어서 올려야겠다.

그리고 주문한 휴대폰 삼송의 햅틱온이다.
이넘 리뷰를 쓰고 싶었으나, 이벤트 준비한다고 지쳐서 그냥 뜯어버렸다.
2년동안 써야 하는데 그때까지 잘 버텨줄라는지;;

이벤트는 했는데 사실 얼마나 감동받았나는 모르겠다.

괜히 프로포즈에 대한 기대감만 만든건 아닌지..
프로포즈 안할거라니까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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