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예섬 생일 이벤트

소혼 2009. 8. 3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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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가 생일인 예섬이를 위해 큰 맘 먹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http://www.kongkkakji.com/ 에서 (글씨를 새긴) 와인잔, (글씨를 새긴) 쿠션, 초를 구매했다.

전체 비용은 20만원 정도 들어간듯 하다.
이 외에 홈플러스에서 형광별을 작은 것 10개 큰것 2개 정도 산것 같은데 택도 없이 모자랐다
(그리고 촛불과 함께 형광별은 NG ㅠ_ㅠ)

한 면이 창인 원룸이라 방을 어둡게 하기 위해 창을 덮기 위해 검은색 종이를 7미터 구매
꽃가루 같은게 들어 있는 풀도 샀는데 이것도 NG
형광별이 모자랄까봐 애들 목걸이같은거 만드는데 사용하는 별조각도 샀는데 역시 NG(하지만 이건 다른 형태의 이벤트를 할 때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싸고 별이 많다)

와인과 와인 따개도 장만 (싸구려 와인따개 절때 쓰지 마세요 ㅠㅠ)

일단 와인잔 사진
예섬과 내 이름 이니셜을 넣었다.
밤새도록 붙인 별 사진
천장과 바닥에만 쓸걸 잘못했다. 그리고 촛불 이벤트를 하면 형광별의 불빛이 사라져 버린다.
아무 쓸모가 없어져 버린 ㅠㅠ
이거 준비한다고 하루 월차내고 집에서 혼자 불쌍하게 라면 끌여먹었다.
밤새 별 붙이다가 잠들어버리고 ㅠ_ㅠ
초 I Love You 글자에 맞게 콩깍지에서 판다.
초 붙이는데 엄청 오래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금방이었다.
(배치가 오래 걸린듯)
하지만, 총모양의 라이터가 필수인듯(역시 콩깍지에서 같이 준다)
완성된 버전
생각보다 장미꽃비누는 이쁘지 않다. (냄새도 그냥)
그래도 불껐을땐 이쁘다 ;;
케익과 바에 미리 불어놓은 풍선
촛불 불붙이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10분? 도 안되는듯
초가 담겨있는 그릇이 작고 빨리 녹아서 예섬이 오기전에 불이 꺼질까봐 껏다켰다를 반복했다.
어디쯤 와있는지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예상하고 예행 연습을 해봄이 좋을듯(켜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단점은 같이 동봉되어온 건라이터가 가스가 그렇게 많지 않으므로 너무 자주 하면 정작 써먹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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