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코앞인데 프로포즈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소혼 결혼이 코앞인데 여백의 미를 가장 중시하여 횅한 집을 연출한 예섬 이번 기회에 쬐금의 감동을 선사하고자 몇가지 준비를 했다. 어차피 예측 가능한 이벤트는 하지 않는 주의이므로 무슨 날짜같은건 의미 없는 날로 잡았다. 1. 그동안 둘이 찍은 사진들 현상 2. 방안을 꾸밀 포인트 벽지 주문 3. 갑자기 끼어든 새 휴대폰 그래서 이렇게 만들었다.첫번째는 가볍게 스위트 홈으로 시작. 집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곳에 붙였다. 이제 가장 고민하던 고양이를 붙여볼까 했으나, 너무 복잡해 보여서 일단 보류 러브 글자부터 침대 머리맡에 붙여보기 시작했다. 내 엉덩이가 섹시한가? ㅋ 사실 러브 글자가 스위트 홈 보다 쉬운 것 같다. 일단 큼직하고 줄만 잘 맞추면 그냥 OK..